[신혼여행 기록] 3. 아이슬란드 필수코스! 골든서클 투어! - 싱벨리르 국립공원, 게이시르 지열 지대, 굴포스 폭포

아이슬란드 2일차입니다! 아이슬란드 필수코스인 골든서클 자유투어입니다!!!

 

골든서클은 아이슬란드 남서부의 230km의 관광명소가 모여있는 둥근 길을 일컫습니다!

아이슬란드 섬전체를 아우르는 원형의 1,332km의 길은 링로드라고 불립니다.

 

골든서클의 3곳에 대한 후기와 주류 구매처를 남겨보겠습니다!

1. 싱벨리르 국립공원
2. 게이시르 지열지대
3. 굴포스 폭포
4. 아이슬란드 마트 및 주류 구매처

 

먼저 레이캬비크 출발 전 간 맛집!! 시나몬롤 맛집!!

급하게 포장만해서 사진은 없지만 진짜 너무 기억에 남아요... 꼭 가보세요..

레이캬비크 빵 맛집 시나몬롤 맛집: Brauð & Co(눌러서 구글지도 확인해보세요!)

빵집 맞은편 교회와 건물 풍경과 가는 길에 있던 개썰매 타는 곳입니다 ㅎㅎ

 

 

이제 진짜 골든서클 투어 후기를 시작합니다!!

1. 싱벨리르(Þingvellir) 국립공원: 아름다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싱벨리르 국립공원은 아이슬란드 3곳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입니다.

이끼로 뒤덮인 마그마지대, 빙하에 의한 침식흔적, 고대 산봉우리 등 경이로운 풍경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북미와 유라시아 지각판의 경계가 보이는 곳과 수중 가시거리가 100m나 되는 스노클링 명소 실프라 협곡이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으로는 싱벨리르의 의미는 'Thing(의회)의 대지'라는 뜻입니다.

서기 930년 세계 최초로 민주적으로 선출된 의회가 결성되며, 매년 연례 모임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장소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아이슬란드 연방이 탄생하고, 독립과 자유의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무려 1798년까지 싱벨리르에서 회의가 진행되었지만, 덴마크에 의해 의회가 철거되었습니다.

 

종교적으로도 이교와 북유럽 신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서기 1000년에 노르웨이 침략 위협을 받아 기독교를 받아드린 곳입니다.

 

먼저 영상으로 싱벨리르 국립공원의 간단한 느낌을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ㅎㅎ

아이슬란드 싱벨리어(Þingvellir) 국립공원

 

시작지점부터 협곡의 느낌이 너무 멋있습니다.

 

 

 

아이슬란드 싱벨리어(Þingvellir) 국립공원

 

이 외에도 협곡, 절리 등 엄청난 장관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사진의 몰골이 좋지 않아 모자이크를 하게 되어 사진에 방해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ㅎㅎ

날씨도 안좋고 저희 신발이 좋지 않아.. 멀리 가지 못해서 많은 사진은 없지만,

 

제대로 씽벨리르 국립공원을 관광하실 분은 편한 신발을 꼭 신고 와주세요!!

저희는... 크록스를 신고...ㅎㅎ 아이슬란드를 투어하는 바보였습니다^^

 

https://maps.app.goo.gl/BQR8YYL5LBoA9ZBK6

씽벨리어 국립공원 · 806 Selfoss, 아이슬란드

 

 

2. 게이시르(Geysir) 지열지대: 폭발하는 거대한 물기

많은 사람들에게 게이시르로만 알려진 지열 지대는 정확히는 하우카달루르(Haukadalur) 계곡입니다!

게이시르, 스트로쿠르, 스미두르(Smidur), 리틀리 스트로쿠르(Litli-Strokkur) 등 온천과 간헐천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게이시르로 게이시르 센터, 게이시르 주차장 등으로 명칭이 되어있습니다.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스트로쿠르(Strokkur)은 약 5~10분 간격으로 20~40m 높이의 물기둥을 쏘아 올립니다.

 

게이시르는 현재 비활성 상태이지만 과거에 분출 시에는 약 70m 높이까지 솟구쳤습니다.

 

게이시르 인근에는 많은 분기공도 있고, 미네랄이 결정화된 분기공과 노란 유황 얼룩들을 볼 수 있습니다.

걷는 동안 유황 냄새도 코를 강하게 침투합니다 ㅎㅎ

 

물의 온도는 약 80~100도 가량으로 함부로 만지면 안됩니다!

온도가 이렇게나 높은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ㅎㅎ

안내판을 보고 사진을 찍어서 가면서 어떤 곳인지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게이시르는 dormant! 잠자는 중입니다 ㅎㅎ 분출은 드물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게이시르를 안내하는 비석이 뭔가 신비한 공간임을 알리는 듯합니다.

 

아래 영상으로 자주 분출하는 스트로쿠르(Strokkur)의 분출 장면 보시죠!

게이시르 분출 스트로쿠르 분출

 

여기는 분출하는 곳은 아니지만 붉은색을 띄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게이시르 유황 분출

 

바로 옆에 있는 게이시르 센터에서 먹은 햄버거입니다!

즉석에서 바로 구운 패티와 바로 튀긴 감자튀김은 진짜 완벽했습니다 ㅎㅎ

 

기념품 가게도 많으니 게이시르 센터도 꼭 구경해보세요!

 

https://maps.app.goo.gl/ELaj6zXYvB7ZtWAW6

게이시르 간헐천 · 333, 806 아이슬란드

 

 

3. 굴포스(Gullfoss) 폭포

굴포스 폭포는 햇빛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는 물줄기로 '황금 폭포'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랑요쿨(Langjokull) 빙하에서 발원한 흐비타 강의 물이 두 단계로 떨어지는 엄청난 자연의 힘을 보여줍니다.

 

첫 번째 폭포는 약 11미터, 두 번째 폭포는 약 21미터로 합 약 32미터의 높이의 협곡이 너무 멋있습니다..

여름에는 초당 140㎥의 물이 겨울에는 약 109㎥이 엄청난 위력을 자랑합니다.

 

이 엄청난 협곡은 빙하기 말기에 발생한 격렬한 빙하 홍수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20세기 초 굴포스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던 영국 사업가 하웰의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당시는 한 토마스 토마쏜이라는 농부의 소유 였지만, "나는 내 친구를 팔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하웰이 법적 허점으로 임대 계약을 체결하였지만, 토마스의 딸까지 법적 싸움으로 굴포스를 지켜냈습니다.

 

굴포스 폭포를 구경할 수 있는 루트는 4가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다 멀지 않습니다! 위에서 볼 때, 아래에서 볼 때 다른 느낌으로 너무 멋있으니 꼭 다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두 단계의 폭포의 모습을 상부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는 뷰입니다...

진짜 입이 다물어지지를 않았습니다..

 

눈으로 보는 뷰뿐만 아니라 귀로 듣는 소리까지 진짜 감탄의 연속입니다.

아이슬란드 굴포스 폭포

 

처음부터 협곡이었던 것이 아닌 침식으로 생긴 폭포입니다. 

자연의 힘은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나 큰 폭포가 지진 등으로 한 번에 생긴 것이 아닌 서서히 생기는 게 신기합니다.

 

https://maps.app.goo.gl/uW9r2D5WJjdCmSp19

굴포스 · 846 아이슬란드

 

 

이렇게 골든서클 투어를 마쳤습니다! 그 외에도 인근 추천하는 명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랑요쿨 빙하 위 스노모빌 투어, 토종말 승마, 시크릿라군 온천욕

저희도 시크릿라군을 가려다가 일정이 꼬여 가지는 못했지만, 계획을 짤 때 참고해보세요!!

 

골든써클 투어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본 장관들입니다.

산 위 엄청난 빙하, 빙하가 녹은 산, 빙하가 녹아 폭포가 형성된 모습까지...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며 가다보면... 숙소가 나오는데...!

아니 이런 곳에 집이 있네? 신기하다! 하면서 가고 있었는데!

 

그런 곳들이 아이슬란드 에어비엔비 숙소였습니다^^

저의 숙소이기도 했습니다...ㅎㅎ

 

잘 닦인 1번 국도를 달리다 비포장도로로 빠지고... 한 번 더 비포장도로를 가면 숙소가 나왔습니다!

정말 허허벌판에 2개의 숙소가 있습니다ㅎㅎ

솔직히 좀 많이 무섭더라구요... 하지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이슬란드 에어비앤비 숙소

 

 

그래도 내부 숙소는 정말 깔끔하고 물도 잘나오고 와이파이도 다 있습니다!ㅎㅎ

 

저녁은 마트에서 산 삼겹살과 한국에서 가져간 짜파게티와 볶음김치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아이슬란드 주류 판매처: 빈부딘(Vínbúðin): 주류 판매 전문

마지막으로 아이슬란드에서는 일반 슈퍼나 마트에서는 술을 팔지 않습니다!!

술이 필요하신 분은 꼭!! 주류 구매처로 가셔서 구매하셔야 합니다!!

출처: 구글 지도 스트리트뷰

아이슬란드 주요 마트: 보너스(Bónus), 크로난(Krónan): 대형마트!, 단, 주류는 미판매

출처: 구글 지도 스트리트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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